'2000억 FA 5타점 폭발' 다저스 타선 터졌다, 신시내티 원정 기선제압 성공 [LAD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6.22 10: 38

LA 다저스가 신시내티 원정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서 8-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장단 17안타로 신시내티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홈 3연전에서 1승 2패로 밀렸던 다저스가 신시내티 상대로 분위기를 다시 바꿨다.

[사진] LA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발 등판한 토니 곤솔린이 5이닝 동안 3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막고 시즌 9승(무패)째를 챙겼다. 곤솔린 이후 불펜진이 남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켰다.
타선에서는 트레이 터너가 4안타, 프레디 프리먼이 3안타 5타점, 윌 스미스가 2안타 2타점, 크리스 테일러가 3안타, 저스틴 터너가 2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올 시즌 앞두고 다저스와 6년 1억6200만 달러(약 2097억 원) FA 계약을 맺은 프리먼은 해결사 노릇을 했다.
1회초 스미스의 솔로 홈런으로 선제점 차지에 성공한 다저스는 1회말 곤솔린이 인디아에게 동점 솔로포를 허용했다. 2회말에는 알모라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며 역전까지 당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3회초 럭스의 우전 안타, 트레이 터너의 내야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고 프리먼이 우익수 쪽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4회초에는 1사 3루에서 럭스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4-2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8회초 승기를 가져왔다. 1사 1루에서 럭스의 좌전 안타, 트레이 터너의 내야안타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프리먼이 싹쓸이 적시 3루타를 때렸다. 이어 스미스가 희생플라이를 보태 점수 차는 8-2로 신시내티를 따돌렸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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