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키움 감독이 21일 대구 삼성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키움은 7회 이지영의 결승타에 힘입어 삼성을 4-3으로 따돌렸다. 5월 17일 창원 NC전 이후 화요일 경기 6연승. ‘겁없는 신인’ 이명종은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 후 “이명종의 데뷔 첫 승 달성을 축하한다. 선발 타일러 애플러가 1회 대량 실점을 해서 초반 분위기가 안좋았는데 양현과 이명종이 무실점 피칭을 하며 상대 흐름을 끊어줬다. 필승조 투수들도 무실점 피칭으로 기대에 부응해 줬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초반 잔루가 많이 나오며 공격에서 잘 풀리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 중반부터 하위타선에 배치된 타자들이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하며 공격의 물꼬를 터줬다. 이지영의 안타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키움은 22일 우완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