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선발 이영하 호투에 힘입어 선두 SSG 랜더스를 무너뜨렸다.
두산은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7차전에서 16-2 완승을 거뒀다. 선발 이영하가 호투했다.
이영하는 7이닝 동안 3피안타 10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4패)째를 챙겼다. 경기 후 이영하는 “연패를 막을 수 있어서 기분 좋다. 승리보다는 7이닝 소화와 무4사구가 더 의미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이영하는 “공격 시간이 길어 야수 형들이 피곤할 텐데 수비 시간이라도 최대한 줄여주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며 “오늘과 앞선 등판에선 이게 주효했다. 이제 막 2경기에서 내 할 일을 했을뿐이다. 오늘 밤부터 다시 다음 경기 생각만 하고 준비 잘해서 꾸준한 투구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김태형 감독은 “선발투수 이영하가 안정적인 제구를 바탕으로 잘 던졌다”고 칭찬했다./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