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6승+손호영 3점포' LG, 14안타 10득점 폭발...한화 9연패 수렁 [잠실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6.21 21: 47

LG가 한화를 9연패 수렁에 밀어넣었다. 
LG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10-4로 승리했다. LG는 한화전 6연승을 이어갔다.
LG 선발 투수 이민호는 5이닝 5피안타 9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6승째를 거뒀다. 손호영이 쐐기 스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점을 기록했다. 한화 새 외국인 투수 라미레즈는 2⅓이닝 5피안타 2볼넷 1사구 2탈삼진 4실점(1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LG 투수 이민호. / LG 트윈스 제공

한화는 1회 테이블 세터 터크먼과 김태연이 연속 중전 안타를 때려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정은원과 김인환이 연속 삼진 아웃, 최재훈이 2루수 땅볼로 득점에 실패했다. 
LG는 1회 톱타자 홍창기의 좌전 안타, 1사 후 김현수의 우전 안타로 1,2루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채은성의 유격수 땅볼, 오지환이 삼진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LG는 2회 1사 후 문보경이 볼넷, 유강남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1사 1,2루를 만들었다. 손호영이 좌익수 앞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홍창기를 땅볼 타구를 3루수가 놓치면서 1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다. 박해민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득점하며 2-0이 됐다. 김현수의 볼넷으로 다시 2사 만루, 채은성이 2타점 좌전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5회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추격했다. 2사 후 박정현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터크먼의 땅볼 타구를 2루수 손호영이 알까기 포구 실책을 하면서 주자는 1,2루가 됐다. 김태연이 좌익수 앞 적시타를 때려 2루 주자가 득점했다. 계속해서 정은원이 볼넷을 골라 2사 만루로 연결했으나, 김인환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LG 내야수 손호영. / LG 트윈스 제공
LG는 5회말 곧바로 달아났다. 2사 후 문보경의 좌전 안타, 유강남의 중전 안타로 주자 2명이 출루했다. 손호영이 주현상의 초구 슬라이더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한가운데로 몰린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7-1로 달아났다. 
한화는 6회 최재훈의 안타, 노수광의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1사 후 권광민이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 박정현의 3루수 땅볼 때 1점을 만회했다. 이어 2사 1,3루에서 더블 스틸을 시도해 2루 송구 때 3루 주자가 홈을 파고 들어 3점째를 올렸다. 
한화는 7회 2사 2루에서 최재훈의 중전 적시타로 7-4까지 따라 붙었다. 
그러자 LG는 7회 문보경이 볼넷, 유강남이 사구로 출루하며 찬스를 잡았다. 손호영이 보내기 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홍창기가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2타점 2루타로 9-4로 달아났다. LG는 8회 오지환의 우월 2루타, 문보경의 적시타로 10점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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