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김지찬 등 부상 선수들은 언제쯤 돌아올 수 있을까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6.21 17: 47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트레이너의 전화가 두렵다”고 표현할 만큼 선수들의 연쇄 부상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21일 대구 키움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안 아픈 선수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더 이상 부상 선수가 나오지 않길 바랐다.
부상 선수들의 현재 상태에 대한 물음에 “이번 달에 복귀 가능한 선수는 없다. 7월초에 일부 선수들이 1군에 복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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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광주 KIA전 도중 왼손 엄지를 다친 강한울은 검진 결과 인대가 50% 손상됐다. 2주간 휴식이 필요한 상태다.
허벅지 부상으로 빠진 내야수 이재현은 오는 24일부터 퓨처스 경기에 출장할 예정.
허삼영 감독은 “상태를 보면서 (퓨처스 경기 출장 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다. 퓨처스 합류가 무조건 콜업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준비가 되어야 올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김지찬에 대해 “휴식과 재활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어깨 통증으로 재활 중인 양창섭은 롱토스를 소화하는 등 1군 복귀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현재 통증이 없다는 게 고무적이다. 하프 피칭, 불펜 피칭 등 단계를 거쳐 실전 복귀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우완 황동재는 1군 엔트리 말소 후 퓨처스 경기에 나서지 않았지만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허삼영 감독은 “부상 선수가 발생하거나 체력적인 문제가 생길 경우 바로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천후 투수 김대우 또한 상태를 보면서 1군 콜업 시기를 결정할 계획. 허삼영 감독은 “1군에 합류하게 된다면 중간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은 김현준-오선진-호세 피렐라-오재일-강민호-김재성-송준석-이해승-안주형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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