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우선지명 유망주, KT 떠난다...한화 이시원과 트레이드 [공식발표]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6.21 14: 21

8년 전 KT 우선 지명을 받았던 미완의 기대주 류희운이 결국 팀을 떠난다.
KT 위즈는 21일 "한화에 우완 투수 류희운(27)을 보내고, 좌투좌타 외야수 이시원(26)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시원은 대구상원고를 졸업한 후 2016년 한화 2차 2라운드(전체 19순위)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한 외야수다. 개명 전 이름은 이동훈으로, KBO 6시즌 통산 19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리 1홈런 11타점 48득점 9도루를 기록했다.

류희운 / OSEN DB

나도현 KT 단장은 “중견수 수비가 가능한 외야 자원을 확보하면서 센터 라인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한화의 경우 이번 트레이드와 관련해 "팀 내 중복 포지션 정리와 함께 1군 경험 있는 투수를 추가 확보해 불펜 가용 자원을 확보하고자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류희운은 1995년생으로 북일고를 졸업한 뒤 2014년 KT 우선지명 전체 1순위로 프로에 입단했다. 1군 통산 성적은 74경기 5승 8패 1홀드 평균자책점 7.70이다. 
한화는 "류희운의 가세로 구단 불펜진 옵션 추가에 따른 투수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backlight@osen.co.kr
이시원 /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