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 난동' 하주석, 10G 출장정지+제재금 300만원+봉사 40시간 징계 [오피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6.21 14: 02

 '퇴장 난동'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1군 전력에서 제외된 한화 이글스 하주석이 징계를 받았다.
KBO는 21일 “상벌위는 KBO리그 규정 벌칙내규 제1항과 제7항에 따라 하주석에 출장정지 10경기, 제재금 300만원,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40시간 징계를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하주석의 ‘퇴장 난동’과 관련 상벌위원회는 전날(20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렸고 최종 발표는 이날 나왔다.
하주석은 지난 16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송수근 구심의 스트라이크존 판정에 항의를 하다가 퇴장을 당했다.

한화 이글스 하주석. / OSEN DB

당시 8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롯데 구승민과 상대, 초구 바깥쪽 낮은 코스의 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 하주석은 납득하지 못하고 타석을 벗어나서 한참을 서성이다가 다시 타석에 들어왔다. 그리고 끝내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는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타석에서 방망이를 그라운드에 내리쳤다. 결국 하주석은 퇴장 조치를 받았는데 심판에게 항의했다.
게다가 하주석은 덕아웃으로 들어가면서 헬멧을 집어 던져 논란의 불씨를 키웠다. 하주석이 던진 헬멧이 덕아웃 벽을 맞고 튀어나와 웨스 클레멘츠 수석코치 뒤통수에 맞았고, 이 장면은 중계 방송 카메라에 잡혀 고스란히 팬들에게도 전달돼 비난을 받았다.
주장으로 감장을 다스리지 못하는 하주석에 대해 한화 구단은 지난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KBO는 "아울러 KBO는 경기장 내 과격한 행동 등으로 야구팬에게 실망감을 주는 이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10개 구단에 철저한 선수단 교육 실시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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