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오스, 4이닝 3피홈런 6실점...토론토, CWS에 1점차 패배 [TOR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6.21 12: 07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호세 베리오스가 또 무너졌다. 
토론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7-8로 패배했다. 9회 1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마지막 힘이 모자랐다. 
토론토 선발 투수 베리오스는 4이닝 동안 9피안타 3피홈런 1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화이트삭스 선발 투수 랜스 린은 5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5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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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오스는 1회 팀 앤더슨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고, 앤드류 본에게 중월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무사 2루 위기는 내야 땅볼 2개와 삼진으로 막아냈다. 
토론토는 2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라이멜 타피아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2-1로 역전시켰다. 
그러나 베리오스는 2회 제이크 버거에게 선두타자 안타를 맞았고, 2사 후 조시 해리슨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 홈런을 맞았다. 2-3 역전. 3회에도 선두타자 본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고, 루이스 로버트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또 허용했다. 2-5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베리오스의 홈런 악몽은 끝이 아니었다. 4회 1사 후 앤더슨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베리오스는 1루 견제구로 앤더슨을 아웃시켜 2아웃. 그러나 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스코어는 2-6이 됐다. 결국 베리오스는 5회 데이비드 펠프스로 교체됐다. 
화이트삭스는 5회 1사 1,3루에서 리즈 맥과이어의 1타점 적시타, 아담 엔젤의 1타점 적시타로 8-2로 달아났다. 
토론토는 중반 추격에 나섰다. 토론토는 6회 보 비셋의 우전 안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고, 에르난데스가 좌월 2타점 2루타로 추격했다. 1사 3루에서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유격수 땅볼로 5-8로 따라 붙었다. 
토론토는 7회 1사 후 카반 비지오가 우월 2루타로 득점권에 출루했다. 그러나 조지 스프링어의 투수 땅볼 때 2루 주자가 3루로 스타트를 끊었고 협살에 걸려 태그 아웃됐다. 8회에도 1사 후 에르난데스가 중월 2루타로 출루했으나, 후속 타자가 외야 뜬공과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9회 1사 1루에서 비지오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7-8 한 점 차까지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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