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새 외인, 21일 LG 상대 KBO 데뷔전 치른다...8연패 사슬 끊을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6.20 12: 40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투수 예프리 라미레즈가 첫 선을 보인다. 한화는 오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원정 경기에 라미레즈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라이언 카펜터의 대체 선수로 한화의 새 식구가 된 라미레즈는 평균 140Km대 후반의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을 구사한다. 특히 로케이션과 구종 배합을 통한 공격적 피칭으로 타자와 상대하는 스타일인 만큼 리그 적응력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는 지난 9일 잠실 두산전 이후 8연패의 늪에 빠져 있다. 라미레즈가 데뷔 첫 등판에서 인상적인 투구로 승리를 이끌지 주목된다. 

한화 이글스 제공

이에 맞서는 LG는 이민호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12경기에서 등판해 5승 4패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5.09. 9일 KIA전 이후 2연패에 빠져 있다. 한화와 두 차례 만나 1승 1패 평균자책점 7.71을 거뒀다. 
광주에서 롯데 찰리 반즈와 KIA 임기영이 선발 격돌한다. 7승(4패)을 거두며 팀내 다승 선두를 질주 중인 반즈는 15일 한화를 상대로 6이닝 3실점 호투하며 4연패 사슬을 끊었다. KIA와 두 차례 만나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79를 찍었다. 
임기영은 승리에 목마르다. 올 시즌 1승(4패)을 거둔 게 전부. 롯데전 등판은 처음이다. 이달 들어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38로 비교적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문학에서는 두산 이영하와 SSG 이건욱이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대구 키움-삼성전 선발 투수로 애플러(키움)와 허윤동(삼성)이 예고됐다. 수원에서는 NC 이재학과 KT 엄상백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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