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 내야수 C,J 크론이 홈 3연전 동안 뜨거운 타격감을 보였다.
콜로라도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서 8-3 승리를 거뒀다.
쿠어스필드 3연전 첫 날인 지난 18일 10-4 승리를 거두고 전날(19일)에는 5-4로 이겼다. 마지막 날에는 상대 선발 블레이크 스넬 공략에 성공으로 시리즈 싹쓸이에 성공했다.
크론의 활약이 돋보였다. 3연전 첫 날 홈런 두 방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5타점 2득점 활약을 펼쳤고 둘째날에는 홈런 한 방, 2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던 크론이다.
3연전 마지막 날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크론은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3경기에서 7안타, 3홈런, 8타점을 생산했다.
시즌 17홈런으로 내셔널리그 공동 5위다. 1위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19개)와는 2개 차이다. 52타점으로 내셔널리그 3위에 올라 있다. 그의 시즌 타율도 지난 17일까지 2할8푼5리였으나 샌디에이고와 3연전을 마치면서 2할9푼8리까지 끌어 올렸다. 타율 3할 복귀를 앞두고 있다.
크론의 동생 케빈 크론은 올해 KBO리그에서 뛰고 있다. SSG 랜더스 소속이다. 시즌 초반에는 거포로 기대를 모았고 1루수로는 좋은 수비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타격감이 좋지 않아 지난 8일 2군으로 내려간 상황이다.
케빈 크론이 2군에 내려갔을 때 대신 올라온 2년 차 신인 전의산이 폭발하고 있다. 케빈 크론이 언제 다시 기회를 얻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형 C.J 크론은 빅리그에서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