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예정된 키움 히어로즈와 홈 3연전에서 밀리터리 시리즈를 진행한다.
이번 시리즈 기간 선수단은 해군 하정복을 모티브로 제작된 지난 시즌 밀리터리 유니폼에 이어 육군 정복에서 착안한 새로운 밀리터리 유니폼을 착용한다. 원정팀 역시 키움의 밀리터리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특히 이 기간 해군부터 육군, 공군이 사직구장을 찾아 함께하며 밀리터리 시리즈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광장에서는 ‘ARMY 챌린지’ 이벤트가 열린다. 밀리터리 콘셉트의 에어바운스를 통해 참여하는 이벤트로 챌린지 성공 시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을 제공한다.
24일은 해군작전사령부와 한미 해군 장병 100여명을 초청해 야구관람을 지원하며, 군악대를 초청해 공연과 애국가 제창 행사를 진행한다.
또 조부가 미 해군 수송함 승조원으로 6∙25 전쟁에 참전해 시작된 한국과의 인연으로 현재 주한미해군사령부 상사로 복무 중인 모리슨 씨의 시구와 6∙25 전쟁 참전용사이자 1952년 제2차 인천상륙작전 참전 유공자로 화랑무공훈장을 수훈한 황상영 씨의 시타로 밀리터리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다.
25일은 육군 장병 200명을 초청해 단체 관람을 지원하고 육군 제53사단, 부산보훈청과 함께하는 행사를 준비했다. 군악대를 초청해 애국가를 제창하며, 6∙25 참전 유공자 허경 씨가 시구한다. 경기 중에는 ‘부산보훈청과 함께하는 QUIZ’와 ‘상무 체조 응원타임’ 등의 이벤트로 팬들과 함께 밀리터리 시리즈를 기념한다.
마지막 날인 26일은 제5공중기동비행단 200명을 초청한다. 또 부산에서 유일하게 밀리터리 유니폼을 착용하는 부산대연초 야구부가 애국가를 제창하며, KBO어린이 팬 데이를 맞아 군인을 장래희망으로 꿈꾸는 롯데자이언츠 어린이 팬과 키움히어로즈에서 선정한 어린이 팬이 각각 시구와 시타에 나서 시리즈 마지막을 뜻 깊게 마무리 할 예정이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