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가 연승에 실패했다.
탬파베이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선발 등판한 코리 클루버는 6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고 패전을 떠안았다. 클루버는 시즌 4패(3승)째를 안았다.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최지만은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8회 공격 때 교체됐다. 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9푼3리에서 2할8푼9리로 약간 떨어졌다. 최근 좋았던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했다.
최지만은 1회초 2사 1루에서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탬파베이의 1회 공격이 끝나고 1회말 선발 클루버가 2사 이후 산탄데르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탬파베이는 3회 2사 이후 마르고와 디아즈, 최지만이 잇따라 볼넷을 고르며 만루 기회를 얻었지만 아로자레나가 헛스윙 삼진로 물러나며 최소 동점 기회를 날렸다.
그 후 클루버는 3회 추가 실점을 했다. 1사 1루에서 멀린스에게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헌납했다.
탬파베이는 4회초 2사 3루에서 월스의 중전 적시 2루타로1점 차로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이후 한 점도 더 뽑지 못했다.
선발 클루버가 추가 실점 없이 6회까지 막았고 7회 등판한 바드가 2이닝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탬파베이 타선은 이날 안타 9개를 생산하고 3개의 볼넷을 골랐지만 1득점에 그쳤다.
최지만은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최근 2경기 연속 안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