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선발 소형준의 8이닝 역투를 앞세워 3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KT 위즈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7-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5위 수성과 함께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시즌 32승 2무 33패. 지난 10일 사직 롯데 3연전부터 3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선발 소형준이 8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7승(2패)째를 올렸다. 이어 김민수가 9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마무리. 타선에서는 배정대, 김준태, 황재균, 심우준이 2안타 경기를 치렀다. 강백호, 앤서니 알포드는 나란히 시즌 첫 홈런을 터트렸다.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소형준이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피칭을 했다”라며 “타선은 상, 하위 모두 활발한 공격력이 돋보였다. 강백호의 시즌 첫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베테랑들의 연속안타로 승기를 굳혔다. 알포드의 데뷔 첫 홈런도 축하한다”라고 흡족해했다.
이 감독은 이어 “한 주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서 기쁘다. 잘 휴식해서 다음 주 경기 잘 준비하겠다. 원정경기에 응원 와주신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KT는 하루 휴식 후 21일부터 홈에서 NC를 상대로 주중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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