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가 더블헤더 1,2차전을 쓸어담았다. 오타니는 2경기에서 9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타니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고개를 떨궜다.
1회 좌익수 플라이, 3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던 오타니는 6회 풀카운트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8회 1사 후 3구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오타니의 타율은 2할6푼3리에서 2할5푼4리까지 떨어졌다.
1차전에서 4-2로 웃은 에인절스는 2차전에서도 3-0 승리로 장식했다. 3회 2사 후 트라웃의 중월 솔로 아치로 선취점을 올린 에인절스는 7회 렌히포의 우익수 방면 2루타에 이어 윌시의 우월 투런 아치로 2점 더 달아났다.
에인절스 선발 수아레즈는 4⅓이닝 4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투수 허겟은 3⅔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트라웃은 이날 홈런으로 3년 만에 20홈런 고지를 밟게 됐다.
시애틀 선발 머피(2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선 밀론은 4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