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을 먼저 생각해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LG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문성주(좌익수)-송찬의(2루수)-유강남(포수)-김민성(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아담 플럿코다.
플럿코는 지난 14일 삼성전에서 8⅓이닝 2피안타 14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따냈다. 9회 1사까지 순항하며 완봉승에 도전했지만 유격수 오지환의 실책으로 주자가 출루했고 결국 마운드를 내려와 완봉승을 달성하지 못했다. 투구수는 110구를 기록했다.
류지현 감독은 “플럿코가 기록에 욕심이 있었으면 좀 무리를 해서라도 완봉에 대한 도전을 했을 것이다. 그런데 정해져 있는 투구수에서 본인이 내려가는게 좋겠다는 의사표현을 먼저 했다는 것에서 팀을 먼저 생각해준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플럿코의 마음가짐을 좋게 평가했다.
“투구수가 더 늘어나지 않아서 다행이다”라고 말한 류지현 감독은 “원래 던지던 투구수에서 경기를 마치고 다시 오늘 등판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라며 플럿코의 활약을 기대했다.
한편 키움은 김준완(좌익수)-박준태(우익수)-이정후(중견수)-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김휘집(유격수)-김웅빈(지명타자)-전병우(1루수)-이지영(포수)가 선발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에릭 요키시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