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프리뷰] ERA 2.38 수아레즈 vs 팀타율 1위 KIA, 누가 웃을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2.06.19 10: 18

누가 위닝시리즈를 낚을까?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팀 간 9차전이 열린다. 앞선 2경기에서 1승씩 챙겼다. 이날은 위닝시리즈를 놓고 물러설 수 없는 격돌을 벌인다. 
삼성 앨버트 수아레즈와 KIA 로니 윌리엄스가 선발등판한다. 선발대결에서는 삼성이 우위에 있다. 수아레즈는 13경기에서 2승(5패)에 그쳤지만 퀄리티스타트를 9회나 작성했다. 평균자책점도 2.38 짠물투구이다. 

득점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기본적으로 6~7이닝을 소화한다. KIA를 상대로 첫 등판이다. 평균 149km짜리 직구와 투심,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구사한다. KIA 타선은 빠른 볼을 강하지만 떨어지는 변화구를 섞어 던지기 때문에 공략이 쉽지 않다.
KIA 로니는 중요한 등판이다. 하지 임파선염으로 23일간 이탈했고 복귀 이후 4경기에서 16⅔이닝 동안 16자책점을 기록할 정도로 부진했다. 다시 굴곡근 통증으로 열흘을 쉬고 이날 복귀한다. 
KIA 선발진은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션 놀린이 장기 이탈중이고 한승혁도 부진한 투구가 이어지고 있다. 양현종, 이의리, 임기영으로 버티고 있다. 로니가 가세해야 선발진에 힘이 생긴다.
삼성 타선의 흐름은 피렐라에 집중되어 있다. 찬스게 생기면 득점확률이 그만큼 높다. 아울러 전날 4안타를 때린 강민호와 오재일의 중심타선의 힘이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부상선수들 대신 나서는 김현준, 이해승 등 젊은 야수진의 활발한 타격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KIA는 테이블세터진의 출루가 관건이다. 류지혁은 이틀연속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다. 김선빈은 잘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날아가는 등 3경기째 안타음을 들려주지 못하고 있다. 나성범, 황대인, 소크라테스까지 응집력이 살아나야 승산이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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