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모델은 RYU” 24세 에이스, 양키스 화력에 ERA 1점대 붕괴…감독 퇴장 [TOR 리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6.19 08: 00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로 올라선 류현진 바라기도 양키스의 상승세를 막을 수 없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온타리오주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 3연전 2차전에서 0-4로 패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토론토는 3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37승 28패를 기록했다. 반면 9연승을 질주한 선두 양키스는 49승 16패가 됐다. 두 팀의 승차는 12경기로 벌어졌다.

[사진] 알렉 마노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순항하던 선발 알렉 마노아가 4회 와르르 무너졌다. 1사 후 앤서니 리조의 볼넷과 글레이버 토레스의 중전안타로 1, 2루에 처한 상황. 이후 조이 갈로를 삼진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지만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의 안타로 이어진 만루서 애런 힉스에게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헌납했다.
여전히 0-3으로 뒤진 6회에는 선두 토레스의 2루타로 1사 2루에 처한 가운데 카이너-팔레파에게 1타점 쐐기 2루타를 맞았다.
토론토 타선은 1회 무사 1루, 2회 1사 1, 3루, 5회 무사 2루, 6회 무사 1, 2루, 8회 무사 1루 등 숱한 찬스서 빈타에 시달리며 단 1점도 내지 못했다.
토론토 선발 마노아는 5⅓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 난조로 시즌 2패(8승)째를 당했다. 평균자책점이 종전 1.67에서 2.00까지 치솟으며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1위를 내주고 3위로 떨어졌다. 타선에서는 라이멜 타피아가 홀로 멀티히트로 고군분투했다.
토론토 찰리 몬토요 걈독은 0-3으로 뒤진 4회 2사 2루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 조치를 당했다. 마노아의 투구가 호세 트레비노의 가슴 쪽으로 향하며 사구 출루가 이뤄졌는데 몬토요 감독은 타자의 스윙을 주장하다가 경기장을 떠났다.
반면 양키스 선발 제임슨 타이욘은 5⅔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8승(1패)째를 챙겼다. 공격은 멀티히트의 토레스, 카이너-팔레파, 힉스가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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