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프리뷰] ‘1군 복귀’ 최원준 vs ‘두산 킬러’ 소형준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6.19 02: 05

19일 잠실에서 흥미로운 선발 매치업이 성사됐다.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8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말 3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작년 한국시리즈 리턴매치답게 지난 2경기는 1승 1패로 팽팽했다. 첫날 KT가 선발 고영표의 8이닝 역투를 앞세워 4-2로 승리하자 이튿날 두산이 에이스 로버트 스탁의 7이닝 호투를 등에 업고 5-0으로 설욕했다. 시즌 상대 전적은 두산의 4승 3패 근소한 우위.

두산 최원준(좌)과 KT 소형준 / OSEN DB

전날 결과로 KT는 31승 2무 33패 5위, 두산은 30승 1무 33패 7위가 됐다. 두 팀의 승차는 불과 0.5경기. 다시 말해 이날 결과로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는 이야기다.
두산은 위닝시리즈를 위해 토종 에이스 최원준을 선발 예고했다. 올해 기록은 12경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2.79로, 최근 등판이었던 8일 잠실 한화전에서 5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당한 뒤 2군으로 향해 열흘 간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이날이 복귀전이다. 올해 KT에게는 5월 8일 잠실에서 2이닝 1실점 조기 강판 속 패전을 당한 기억이 있다.
이에 KT는 두산 킬러 소형준으로 맞불을 놨다. 올해 기록은 12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2.85로, 최근 등판이었던 14일 수원 SSG전에서 6⅓이닝 4실점(2자책) 노 디시전을 남겼다. 6월 1일 인천 SSG전부터 3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상황.
소형준은 두산 상대로 통산 11경기 6승 1패 평균자책점 2.09의 강한 면모를 뽐내왔다. 올해도 2경기에 나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63의 호투를 선보인 터. 4월 14일 수원에서 6⅔이닝 4실점으로 승리를 못 챙겼지만 5월 8일 잠실에서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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