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첫 리드오프, 4타점 깜짝쇼...삼성, KIA전 4연패 탈출[광주 리뷰]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2.06.18 20: 01

삼성 라이온즈가 설욕에 성공했다. 
삼성은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뷰캐넌이 호투하고 첫 리드오프로 나선 20살 김현준의 4타점 활약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삼성 에이스 뷰캐넌과 KIA 한승혁의 대결이 펼쳐졌다. 뷰캐넌에게 강했던 KIA타선이 먼저 움직였다. 2회말 소크라테스가 좌익수 옆 안타로 출루하자 2사후 이창진과 박찬호가 연속안타를 터트려 선제점을 뽑았다. 

삼성은 하위타선이 한승혁을 공략했다. 3회초 이해승과 박승규가 연속안타를 날렸고 김현준이 1루 선상으로 흐르는 3루타를 터트려 단숨에 역전했다. 오선진이 중전적시타로 불러들여 3-1로 달아났다. 
4회에서는 이해승이 우익수 옆 2루타를 날리자 보내기 번트와 김현준의 내야땅볼로 한 점을 보탰다. 5회는 피렐라가 좌월 솔로포를 가동해 5-1. 6회는 강한울의 2루타에 이어 김현준이 중전적시타를 날려 쐐기점을 뽑았다. 
2021년 2차9라운드에 낙점받은 김현준은 이날 데뷔 첫 1번타자로 나서 2안타 4타점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해승도 3안타, 박승규도 안타를 터트리는 등 젊은 선수들이 공격을 이끌었다. 강민호는 4안타를 날리고 1800안타 고지를 밟았다. 
뷰캐넌은 6회까지 6피안타 2볼넷 1실점 호투로 KIA전 첫 승이자 시즌 6승을 따냈다.  7회부터는 우규민, 8회는 김윤수, 9회는 오승환이 올라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이 1실점했다. 
KIA 한승혁은 2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3회 8번부터 연속 4안타를 맞고 3실점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윤중현이 뒤를 이었으나 추가 3실점했다. 재충전의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KIA 타선은 2회 2사 1,3루, 3회 2사 1,2루 , 6회 1사2루 등 기회에서 뷰캐넌의 노련한 투구에 막혔다. 9회 1점을 따라붙는데 그쳤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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