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야구 노히터 홍수' 11일 만에 또 나왔다...'국대 에이스' 야마모토가 주인공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6.18 16: 58

일본이 자랑하는 또 한 명의 영건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가 노히터를 달성했다.
야마모토는 18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시 세이부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노히터 피칭을 완수했다. 팀은 2-0으로 승리했다.
현재 일본대표팀의 에이스이자 지난해 개인 15연승 포함 18승5패 평균자책점 1.39, 206탈삼진의 성적을 남겼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등 4관왕을 차지했고 퍼시픽리그 MVP, 만장일치 사와무라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도쿄올림픽 금메달과 25년 만에 오릭스의 리그 우승까지 이끌며 개인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오릭스 버팔로스 홈페이지 제공

올해도 여전히 현존 최고 투수 면모를 과시하고 있던 야마모토는 이날 102개의 공을 던지면서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5회 2사 후 토노사키 슈타에게 볼넷을 내준 것 유일한 아쉬움일 정도로 완벽한 투구내용을 선보였다. 9회에도 최고 155km의 구속을 뿌리는 등 건재함을 과시했고 노히터를 완수했다.
일본프로야구 사상 97번째(선수로는 86명) 기록을 달성했다. 아울러 올 시즌에만  4번째 노히터(퍼펙트게임 포함)가 나왔다.
지난 4월 10일, 사사키 로키가 퍼펙트 게임을 달성했고 5월 11일 소프트뱅크 히가시하마 나오, 6월 7일 요코하마 이마나가 쇼타가 노히터 경기를 완성한 바 있다. 이마나가의 노히터 이후 11일 만에 다시 한 번 대기록을 작성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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