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김종국 감독, "양현종 어려운 출발했지만 승리 밑거름" [광주 톡톡]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2.06.17 21: 43

"어려운 출발했지만 팀 승리 밑거름 되었다".
KIA 타이거즈가 1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광주경기에서 5-3으로 역전승을 일구었다. 
1회 양현종은 노아웃 1,2루에서 피렐라에게 선제 3점홈런을 맞았지만 6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키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파죽의 7연승(2패)을 구가하며 통산 154승을 기록했다. 

최형우가 2회말 무사 1,2루에서 좌월 홈런을 터트려 단숨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박동원이 좌월 백투백포를 가동해 역전에 성공했고, 8회는 나성범과 황대인이 연속 2루타를 작렬해 귀중한 추가점을 얻었다. 
KIA 불펜은 7회 장현식, 8회 전상현, 9회 마무리 정해영이 차례로 올라 무실점 투구로 승리를 지켰다. 정해영은 18세이브를 따냈다.
경기후 김종국 감독은 "선발투수 양현종이 1회초 3점 홈런을 허용해 어려운 출발을 했다. 그러나 이후 팀의 에이스답게 2회 이후부터는 큰 위기없이 6이닝을 막아내면서 팀 승리의 밑거름이 되줬다. 이후 나온 장현식, 전상현, 정해영이 감독의 믿음대로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 승리를 지켜줬다"고 마운드의 힘을 칭찬했다. 
이어 "사실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는 흐름이었는데 최형우가 2회말 곧바로 따라가는 3점 홈런을 쳐주면서 경기를 대등하게 끌고 갈 수 있었고, 곧바로 터진 박동원의 결승 홈런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었다. 많은 홈 팬들앞에서 3연전의 시작을 승리로 장식할 수 있어서 기쁘다. 내일도 좋은 경기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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