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트 팀 최다 기록 달성 축하한다."
SSG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SG는 2연승을 달리며 41승22패3무를 마크했다.
SSG 선발 폰트가 기록을 수립했다. 폰트는 8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치면서 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다. 전신 SK 시절이던 2002년 이승호의 7경기 연속 기록을 넘어서는 단독 1위 기록이다.
폰트에게 위기가 없지는 않았지만 위기 관리 능력으로 8이닝까지 버티며 대기록을 작성했다. 타선도 맹활약을 펼쳤다. 최지훈은 재역전 결승타, 홈 보살 등으로 맹활약했다.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최정, 박성한, 전의산 모두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9번 타자 최경모는 3안타 경기를 펼쳤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먼저 폰트의 8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팀 최다 기록 달성 축하한다. 1회말 실점이 있었지만 위기관리 능력으로 잘 넘겼고, 무엇보다 8이닝을 소화해주면서 불펜을 아끼면서 팀이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칭찬했다.
이어 "3회말 결정적으로 최지훈의 홈 보살이 나오면서 경기 흐름을 내주지 않았고, 4회초에 역전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오늘 공격쪽에서는 지훈이를 필두로 경모, 성한, 의산이의 활약이 돋보였다. 최경모 데뷔 첫 3안타 경기 축하하고, 전의산도 찬스에서 집중력 발휘해서 계속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어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SSG는 18일 열흘 휴식을 마치고 돌아오는 김광현을 내세워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롯데는 이인복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