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개월 애기 잘 부탁드려요”…예비 FA 포수 커피차 또 왔다, 데뷔 10주년 축하 [오!쎈 잠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6.17 19: 14

‘예비 FA 포수’ 박세혁(두산)의 데뷔 10주년을 축하하는 커피차가 또 등장했다.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시즌 6차전에 앞서 경기장 중앙 출입구 앞 주차장에 한 커피차가 배달됐다. 두산 주전 포수 박세혁의 팬이 보낸 데뷔 10주년 기념 선물이었다.
두산 관계자는 “박세혁을 백업 시절부터 응원한 한 팬이 직접 커피차를 보냈다”라며 “박세혁의 데뷔일은 2012년 6월 16일 잠실 삼성전인데 16일이 고척 원정경기라 홈경기에 맞춰 준비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두산 베어스 제공

이 팬은 커피차와 더불어 박세혁의 신일고, 고려대 유니폼까지 직접 맞춰오며 남다른 팬심을 뽐냈다. 컵홀더마다 ‘우리 120개월 애기 포수 잘 부탁드려요’라는 재치 있는 문구도 적었다.
지난 9일에 이어 두 번째로 커피차를 선물받은 박세혁은 “2주 전에 이어 또 한 번 커피차를 받아 영광이고 감사드린다.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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