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스윕패 위기에서 탈출했다.
SSG는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9차전에서 6-0으로 이겼다. SSG는 이날 승리로 인수 후 첫 40승에 선착했다.
종전 2019년 06월 05일 고척 키움전 (당시 SK시절) 40승 선착 이후 1107일 만이다. 40승 선점 팀의 정규시즌 우승확률은 62.9%(35차례 중 22차례),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48.6%(35차례 중 17차례)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원석이가 6이닝을 잘 던져줬다. 2회초 선취득점 후 불펜이 7, 8회 잘 막으면서 9회 추가득점이 나왔는데 오랜만에 SSG 다운 경기를 했다. 오늘 경기는 투수, 야수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특히 오늘 신수가 필요할 때 도망가는 3타점이 결정적이었다”고 칭찬했다.
선발 등판한 좌완 오원석은 6이닝 동안 2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4패)째를 거뒀다. 오원석은 5회까지 허용한 안타는 겨우 1개였다. 그사이 타선은 3점을 뽑아 오원석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2회초 김성현의 적시타와 추신수의 추가 2타점 적시타, 9회에는 추신수의 적시타 포함 3점을 더 뽑으면서 SSG가 연패 사슬을 끊었다. 추신수는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 활약을 펼쳤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