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남자 54일 만에 2승 역투→롯데 47일 만에 3연승 [대전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6.16 21: 32

롯데 외국인 투수 글렌 스파크맨이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피칭을 펼쳤다. 안정적인 투구 내용으로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롯데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28승32패 2무를 마크했다. 지난 4월 28~30일 이후 47일 만에 3연승을 기록했다.
선발 스파크맨이 호투를 펼치던 가운데 롯데는 5회 선취점을 뽑았다. 한동희와 이호연의 연속안타, 상대 폭투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지시완이 삼진을 당했지만 1사 2,3루에서 추재현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뽑아내며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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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맨은 6이닝 92구 2피안타 4볼넷 9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한화 타선을 완벽하게 돌려세웠다. 지난 4월23일 삼성전(5이닝 2실점) 이후 54일 만에 승리를 챙겼다. 시즌 2승.
롯데는 9회초 쐐기점을 뽑았다. 9회초 2사 후 피터스가 3루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후 한동희가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면서 3-0까지 격차를 벌렸다. 쐐기점이었다.
한화는 선발 장민재가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침묵했다. 한화는 6연패로 22승41패에 머물렀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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