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까지 안타 3개…KT, 이길 수 없는 날이었다 [오!쎈 수원]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6.16 21: 49

KT 위즈가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KT는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9차전에서 0-6으로 패했다. 타선이 상대 선발 호투에 침묵했다.
KT 선발 배제성은 2회 3실점을 했지만 이후 6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잘 막았다. 2회초 1사 이후 전의산에게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3루타를 내주고 오태곤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처리한 배제성은 김민식에게 볼넷을 내줬다.

16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5회말 1사 1루 KT 심우준이 헛스윙 삼진아웃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2.06.16 /ksl0919@osen.co.kr

2사 1, 3루에서 폭투를 저질러 2, 3루 위기에 몰린 배제성은 김성현에게 좌전 적시타, 추신수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으나 더는 흔들리지 않았다.
타선이 야속할 뿐이었다. KT는 5회까지 SSG 좌완 선발 오원석 상대로 겨우 1안타에 그쳤다. 1회말에는 2사 이후 알포드가 볼넷을 골랐지만 박병호가 내야 땅볼을 쳐 공격이 끝났고, 2회에는 1사 이후 김준태가 상대 실책으로 나갔으나 후속타가 없었다.
3회에도 1사 이후 조용호가 볼넷을 골랐지만 후속타가 없었다. 5회에는 1사 이후 오윤석이 팀의 첫 안타를 기록했지만 이후 심우준이 헛스윙 삼진, 조용호가 2루수 쪽 땅볼을 쳐 이닝이 종료됐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배정대가 중전 안타를 쳤지만 알포드가 헛스윙 삼진, 박병호가 병살타를 치면서 또 허무하게 공격이 끝났다. 6회까지 KT 타선이 만든 안타는 단 2개였다.
선발 배제성은 6회초 2사 1, 2루 위기에서 김민식을 2루수 앞 땅볼로 잡고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 7회부터는 박영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KT는 오원석(6이닝 무실점) 공략 실패 후 SSG 불펜진도 흔들지 못하고 홈 3연전 싹쓸이에 실패했다. KT는 9회초 추가 3실점을 했고, 9회말 2사 이후 황재균이 안타를 때렸지만 후속타는 나오지 않았다. 9회까지 KT 타선이 만든 안타는 3개였다./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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