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역전 스리런&이의리 4승째' KIA, NC에 4-2 역전 드라마 [창원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6.16 21: 35

KIA가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KIA는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이의리의 호투와  나성범의 역전 스리런을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KIA는 류지혁-김선빈-나성범-황대인-소크라테스 브리토-최형우-박동원-이창진-박찬호, NC는 박민우-권희동-손아섭-양의지-닉 마티니-박석민-이명기-윤형준-김한별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OSEN DB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5회 선두 타자 윤형준이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김한별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박민우가 1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그사이 윤형준은 3루까지 진루했다. 2사 3루.
권희동이 KIA 선발 이의리와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슬라이더를 밀어쳤다. 우익수 나성범이 타구를 잡기 위해 몸을 날렸지만 글러브를 맞고 오른쪽 펜스까지 굴러갔다. 3루 주자 윤형준은 여유있게 홈인. 권희동은 3루까지 내달렸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손아섭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려 권희동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
KIA는 0-2로 뒤진 7회 1사 후 이창진이 NC 세 번째 투수 원종현을 상대로 좌월 솔로 아치를 빼앗았다. 풀카운트 상황에서 7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담장 밖으로 날려버렸다.
박찬호와 김선빈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서 나성범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아치를 쏘아 올렸다. 4-2.
KIA 선발 이의리는 6이닝 8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따냈다.
NC 선발 구창모는 5⅓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계투진이 무너지는 바람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what@osen.co.kr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