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QS+→다승 단독 1위' 장발 에이스, 이제 7이닝이 기본이다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6.16 21: 17

LG 외국인 투수 켈리가 8승을 기록하며 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켈리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최고 150km 직구와 주무기 커브, 슬라이더, 투심을 고루 섞어 던지며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9개의 안타를 허용했지만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1실점으로 막아냈다. 수비의 도움도 있었다. LG의 2-1 승리. 
'5이닝 이상 투구' 신기록을 69경기로 늘렸다. 최근 3경기 연속으로 7이닝 1실점 승리으로 이닝이터 면모도 보여주고 있다. 5연승 행진과 함께 8승을 달성, 7승 그룹에서 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안우진(키움), 요키시(키움), 반즈(롯데), 폰트(SSG)가 7승 그룹이다. 

5회초 이닝종료 후 LG 선발투수 켈리가 호수비를 보인 오지환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2.06.16 / soul1014@osen.co.kr

1회 삼진 2개를 잡아냈고, 내야 안타 1개만 내주고 실점없이 막아냈다. 1회말 김현수의 투런 홈런으로 2점의 지원을 얻었고, 3회까지 삼진 5개를 솎아내는 위력투였다. 
4회 오선진과 오재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강민호의 안타성 타구를 3루수 문보경이 호수비로 잡아내, 3루-1루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했다. 2사 2루에서 강한울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5회도 위기였으나 잘 극복했다. 이해승과 김재성의 중전 안타로 무사 1,2루 위기. 그러나 김헌곤의 희생번트를 무산시키며 삼진으로 잡아냈다. 피렐라의 빗맞은 타구는 유격수 오지환의 호수비로 2사 2,3루가 됐다. 이어 오선진을 3루수 땅볼로 위기를 넘겼다.
6회 2사 후 연속 안타를 허용했으나 실점없이 막아냈다. 7회에도 1사 후 안타, 도루로 득점권에 동점 주자를 내보냈으나 피렐라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숨 돌렸다. 2사 2루에서 오선진의 땅볼 타구를 1루수 채은성이 잘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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