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탈출’ 김태형 감독 “이영하가 선발투수 역할을 완벽하게 했다”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6.15 22: 09

“이영하가 공격적인 투구로 선발로서 역할을 완벽하게 해줬다”
두산 베어스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2연패를 끊었다.
선발투수 이영하는 6⅔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하면서 시즌 5승을 수확했다. 투구수 107구를 기록했고 최고 구속은 시속 150km를 찍었다. 이영하가 마운드를 내려온 이후에는 정철원(⅔이닝 2실점)-박치국(⅓이닝 무실점)-이현승(⅓이닝 무실점)-홍건희(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팀 승리를 지켰다. 홍건희는 시즌 5세이브를 따냈다.

1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5회말  두산 김태형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 이영하를 다독이고 있다. 2022.06.15 / soul1014@osen.co.kr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영하가 공격적인 투구로 선발로서 역할을 완벽하게 해줬다. 오랜만에 마운드에 오른 박치국은 투구 밸런스도 좋았고 문제없이 재활을 잘해냈다”라며 투수들의 호투를 반겼다.
타선에서는 안권수가 4타수 3안타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안권수는 6회 호수비를 해내며 공수 양면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호세 페르난데스는 3안타 경기를 했고, 강승호는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김태형 감독은 “안권수와 페르난데스가 테이블세터로 활발한 타격을 해주며 공격을 이끌었다”라며 두 타자의 활약을 칭찬했다.
연패를 끊은 두산은 오는 16일 키움전 선발투수로 곽빈을 예고했다. 키움은 최원태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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