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할 승률 눈앞’ 이강철 감독 “박병호 홈런으로 승기 가져왔다” [수원 톡톡]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6.15 21: 56

KT가 ‘30억 거포’ 박병호의 투런포를 앞세워 5할 승률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KT 위즈는 1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8번째 맞대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5위 수성과 함께 2연승을 달리며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했다. 시즌 30승 2무 31패.
선발 엄상백이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 이후 부상 교체됐지만 이채호-심재민-김민수-주권-김재윤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릴레이 호투를 펼쳤다. 이채호는 구원승, 김재윤은 시즌 13번째 세이브에 성공.   

KT 이강철 감독 / OSEN DB

엄상백은 4회 박성한의 강습 타구에 오른쪽 무릎을 강타 당하며 더 이상 투구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다행히 병원 검진 결과 뼈에 이상 없는 단순 타박 소견이 나왔다.
타선은 KBO리그 시즌 8호, 통산 1029호이자 올 시즌 팀 2호 선발전원안타에 성공했다. 그 중 박병호가 쐐기 투런포, 조용호, 강백호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좋은 투구를 하고 있던 선발 엄상백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불펜이 최소 실점으로 잘 막아줬다. 어제에 이어 연투를 해준 불펜투수들에게 고맙다”라며 “타선은 찬스에서 중심타선이 제 몫을 해줬고 박병호의 홈런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궂은 날씨에도 열성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KT는 16일 배제성을 앞세워 3연전 스윕을 노린다. SSG는 오원석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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