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NC는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지난해 7월 7일 잠실 두산전 이후 343일 만에 1군 무대에 복귀한 NC 박석민은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NC는 박민우(2루수)-이명기(중견수)-손아섭(우익수)-양의지(포수)-닉 마티니(좌익수)-권희동(지명타자)-박석민(3루수)-윤형준(1루수)-김주원(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는 KIA는 류지혁(3루수)-김선빈(2루수)-나성범(우익수)-황대인(1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이창진(좌익수)-한승택(포수)-박찬호(유격수)로 타순을 꾸렸다.
KIA는 1회 류지혁과 김선빈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서 나성범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먼저 얻었다. 반격에 나선 NC는 1회 1사 3루 찬스에서 손아섭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1 균형을 맞췄다.
KIA는 1-1로 맞선 5회 2사 후 최형우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때려냈다. 2-1. NC는 1점차 뒤진 6회 손아섭의 우중월 투런 아치로 3-2로 앞서갔다. 곧이어 마티니의 우월 솔로포로 1점 더 달아났다. 7회 2사 만루 기회를 잡은 NC는 마티니의 싹쓸이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NC 선발 이재학은 2⅔이닝 3피안타 4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손아섭은 역전 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3타점 2득점, 마티니는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KIA 선발 임기영은 6이닝 8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류지혁은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