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성 투런포 4타점+허윤동 5이닝 무실점' 삼성, LG에 6-3 승리 [잠실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6.15 21: 36

삼성이 LG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8차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허윤동이 5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LG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김재성이 투런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삼성은 1회 2사 후 오재일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강민호가 1스트라이크에서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 상단을 맞고 나오는 3루타를 때렸다. 오재일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삼성은 2회 선두타자 송준석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해승이 보내기 번트로 1사 2루. 김재성이 상대 선발 이민호의 3구째 한가운데 낮은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1호. 3-0으로 앞서 나갔다. 
삼성은 4회 다시 달아났다. 강한울이 좌전 안타, 송준석도 좌전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해승이 이번에도 보내기 번트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1사 2,3루를 만들었다. 김재성이 볼넷을 골라 만루, 김헌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4-0으로 달아났다. 
LG는 3회 선두타자 문보경이 안타로 출루했으나, 병살타로 주자가 사라졌다. 홍창기의 볼넷, 박해민의 안타로 1,2루가 됐고 김현수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2,3루로 진루했다. 김현수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에도 2사 후 문성주의 안타와 유강남의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문보경이 외야 뜬공으로 아웃됐다. 
삼성은 6회 선두타자 송준석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해승이 초구 보내기 번트 자세를 잡았는데 볼이 들어왔다. 2구째는 강공으로 바꿨고 3볼까지 됐다. 3볼 1스트라이크에서 좌선상 2루타를 때려 무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LG는 이민호를 강판시키고, 최동환을 구원 투수로 올렸다. 김재성이 전진 수비를 펼친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적시타를 때려 2타점을 올렸다. 6-0으로 달아났다. 
LG는 8회 선두타자 홍창기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했다. 박해민이 1루와 2루 사이를 빠져나가는 우전 적시타를 때려 1점을 따라갔다. 9회에는 2사 2루에서 홍창기가 1타점 중월 2루타를 때렸다. 이어 박해민이 우측 2루타로 6-3으로 추격했다. 
그러자 삼성은 마무리 오승환을 올려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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