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5K 무실점 완벽투’ 요키시, 시즌 7승 수확하며 다승 공동 선두 [오!쎈 고척]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6.14 21: 28

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33)가 시즌 7승을 수확했다.
요키시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7승을 수확했다.
1회 2사에서 양석환에게 안타를 맞은 요키시는 김재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 /OSEN DB

3회 선두타자 김재호를 볼넷으로 내보낸 요키시는 박세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허경민과 호세 페르난데스는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웟다. 4회와 5회는 모두 삼자범퇴로 끝냈다.
요키시는 6회 1사에서 허경민에게 2루타를 맞은 이후 페르난데스에게도 안타를 맞아 1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양석환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고 이 타구에 홈으로 쇄도한 허경민을 중견수 이정후가 홈에서 저격하면서 위기를 벗어났다.
투구수 91구를 기록한 요키시는 키움이 2-0으로 앞선 7회 김태훈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요키시는 투심(60구)-커브(13구)-체인지업(10구)-슬라이더(8구)를 구사하며 두산 타선을 봉쇄했다. 투심 최고 구속은 시속 145km까지 나왔다. 스트라이크 비율은 65.9%로 타자와 적극적인 승부를 펼쳤다.
이날 승리로 시즌 평균자책점을 2.52까지 낮춘 요키시는 시즌 7승을 달성하며 안우진(키움), 윌머 폰트(SSG), 케이시 켈리(LG) 등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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