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김웅빈(26)이 1군에 복귀해 곧바로 선발출전한다.
키움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김준완(좌익수)-송성문(3루수)-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혜성(2루수)-김수환(1루수)-김웅빈(지명타자)-이지영(포수)-김휘집(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에릭 요키시다.
김웅빈은 손목 부상으로 지난 2일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올 시즌 11경기 타율 3할2푼3리(31타수 10안타) 1타점 OPS .836을 기록중인 김웅빈은 이날 1군에 복귀하자마자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홍원기 감독은 “김웅빈은 내려갔을 때도 큰 부상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수술 부위에 통증이 있었는데 앞으로도 어느정도는 계속 안고가야되는 문제라고 한다. 김웅빈 본인도 그런 점을 잘 알고 있고 2군에서 타구질도 좋았다. 통증이 가라앉았다고 해서 1군에 콜업했다”라고 말했다.
두산은 허경민(3루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양석환(1루수)-김재환(좌익수)-강승호(2루수)-김인태(우익수)-정수빈(중견수)-김재호(유격수)-박세혁(포수)이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박신지다. 안권수 대신 김인태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것이 눈에 띈다.
김태형 감독은 “아무래도 상대 선발투수가 왼손 투수라서 왼손에 조금 약한 안권수 대신 김인태를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박신지는 정해진 투구수는 없다. 잘하면 계속 가고 흔들리면 교체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