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심판을 향한 욕설로 중요한 경기에서 빠지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더 선'과 '스카이 스포츠'등 언론들은 28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시메오네 감독이 아스날전 부적절한 행동과 심판을 향한 욕설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그는 다가오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2차전에서 선수와 접촉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27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UEL 4강 1차전 아스날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아틀레티코는 전반 10여 분에 시메 브루살리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브루살리코의 퇴장에 대해서 격렬하게 항의하다 심판에게 퇴장당했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알렉산드로 라카제트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앙투앙 그리즈만의 극적인 동점골로 무승부를 챙겼다.
시메오네는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브리살리코의 퇴장에 대해 항의하자, 심판이 나를 퇴장시켰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문제는 시메오네 감독이 퇴장 당시 심판을 향해 심각한 욕설 '호로 xx(hijo de puta)'을 내뱉은 것.
UEFA 징계위원회는 심판에 대한 욕설을 접수하고 추가 징계를 고려하고 있다. UEFA 징계 위원회는 심판에 욕설을 접수했고 관련 정황을 검토할 계획이다.

더 선은 "UEFA 관계자들에게 문의한 결과 시메오네는 추가 징계가 없더라도 다가오는 4강 2차전에서는 자동으로 금지된다. 특히 UEL에서는 프리미어 리그(EPL)와 달리 퇴장당한 감독이 선수와 접촉하는 것을 막는다. 결국 시메오네는 수석 코치인 헤르만 부르고스에게 중요한 경기를 맡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거기다 징계위원회에서 추가 징계를 받는다면 시메오네 감독은 아틀레티코가 결승전에 진출하더라도 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