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 현지 시간 기준 10월 1일 오전 11시(한국시간 10월 1일 24시) 뉴욕 링컨센터에서 'LG V10' 공개 행사를 가졌다.
LG전자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북미지역 미디어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해, 행사장의 취재 열기가 뜨거웠다. LG전자는 'LG V10'을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Verizon)', 'AT&T', 'TMUS' 등을 통해 내달 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LG V10'은 이형 디스플레이 기술로 또 하나의 화면인 '세컨드 스크린'을 구현해 관심을 모았다. 또 세계 최초로 듀얼 카메라를 적용, 120도 화각을 통해 같은 거리에서 더 넓은 영역을 담을 수 있다. 또 G4에 내장됐던 '카메라 전문가 모드'처럼 영상 촬영에서도 '비디오 전문가 모드'를 탑재, 초점, 셔터스피드, 감도(ISO), 색온도(화이트 밸런스) 등을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다.
이밖에도 'LG V10'은 충격에 강해졌고 32비트 하이파이 DAC(Digital to Analog Convertor)을 내장해 전문 디지털 오디오 성능을 제공한다. 퀄컴의 퀵차지(Quick Charge) 2.0을 지원, 40분 안에 배터리 용량의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오는 8일 국내에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에 순차 공급한다는 계획인 'LG V10'는 럭스 화이트, 오션 블루, 모던 베이지, 오팔 블루, 스페이스 블랙 등 총 5개 색상으로 출시된다. 한국시장에는 이 가운데 럭스 화이트, 오션 블루, 모던 베이지 등 3종이 선보인다. /letmeout@osen.co.kr
[사진] 북미지역 미디어 관계자들이 행사장에 전시된 'LG V10'에 관심을 보이며 취재하고 있다. / LG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