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KSPO가 북한의 4.25체육단을 상대로 경기 막판 통한의 실점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후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종료 직전 결승골을 내주면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화천 KSPO는 1일 열린 2026-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북한의 4.25체육단에 1-2로 패했다.
이날 화천 KSPO는 전반 20분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4.25체육단은 빠른 역습 상황에서 한진홍의 패스를 받은 최일선이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사진] AFC 공식 홈페이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11/01/202611012313772552_6ae749ae326cd.png)
화천 KSPO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7분과 28분 최유정이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은 4.25체육단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화천 KSPO는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15분 위재은이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기다리던 동점골은 후반 33분 터졌다. 이수빈의 패스를 받은 최유정이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골문 왼쪽 아래로 향했다. 화천 KSPO는 1-1 균형을 맞추며 역전 가능성을 살렸다.
경기 막판 4.25체육단이 다시 앞서갔다. 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최강련이 올린 크로스를 정복영이 문전에서 머리로 연결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득점이 인정됐다.
화천 KSPO는 후반 추가시간 마지막 반격에 나섰다. 이수빈의 슈팅이 수비에 막혔고, 추가시간 6분에는 페널티킥 여부에 대한 VAR 판독이 진행됐지만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경기는 4.25체육단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화천 KSPO는 최유정의 동점골로 패배 위기에서 벗어나는 듯했으나 경기 종료를 앞두고 세트피스에서 결승골을 허용했다. 마지막까지 동점을 노렸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