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 안 본 지 2년 넘어, 사실상 쫓겨나”..이호철, 안타까운 가정사 고백 (‘미우새’)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6.10.26 09: 59

배우 이호철이 안타까운 가정사를 고백하며 모친과 오랜기간 연락을 끊고 지냈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호철이 출연해 절친한 배정남, 현봉식에 부탁을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호철은 두 사람에 “사실 엄마랑 연락 안 한 지 2년이 넘었다”고 말했고, 이어 “어머니가 제가 5살 때 이혼을 하셔서 꼬치집을 하면서 저랑 여동생을 키우셨다. 먹고사느라 모아둔 돈도 없으셨을 거고, 여자 혼자 두 아이를 키우는 게 쉽지 않지 않냐”고 입을 열었다.

이호철은 “그러다가 할머니 집에 갔다. 할머니도 사정이 넉넉하지는 못해서, 쌀이 없으니 국수를 큰 거 사서 일주일 먹고 그랬다. 그래서 30대 중반까지 국수를 안 먹었다”며 “할머니 손에 크다가 할머니 건강이 안 좋아지면서 엄마가 다시 데려가셨다”고 털어놨다.
이후 모친과 이호철 사이에서 가치관 차이가 있었다고. 이호철은 “엄마 혼자 키우니 대학을 가지 못하고 공장에 갔다. 주물공장에서 일하는 게 되게 힘들다. 엄마가 가라니까 갔는데 도저히 못 하겠더라. 다른 애들은 대학 어디갈지 고민하는데, 나라고 일하고 싶었겠냐”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엄마는 같이 돈을 벌어서 관리하길 원하셨다. 그런데 저는 제 돈은 알아서 모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엄마랑 사이가 안 좋아졌고, 자연스럽게 독립하게 됐다. 사실상 쫓겨난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호철은 “연락을 하더라도 명절에 한 번씩 하는 정도였다. 그렇게까지 제가 엄마를 찾아뵙거나 하지는 않았다. 아마 제가 서운한 게 많았던 것 같다”면서 “최근에 연락드리니 건강검진에서 대장에 용종이 발견됐다고 하더라. 걱정도 되면서 보고 싶더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호철은 “대구 온 김에 보고 싶은데 형님들이 같이 가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고, 세 사람은 꽃집에 들려 꽃을 산 뒤 이호철 모친을 만날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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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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