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사랑해" 안성훈X송가인, 부모님까지 만난 사이…"며느리보다 은인" ('편스토랑')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10.23 07: 25

가수 안성훈과 송가인이 친남매 이상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특히 안성훈의 부모님까지 송가인을 '아들의 은인'이라고 부르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안성훈이 15년 지기 절친 송가인을 집으로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성훈은 송가인을 향해 "현모양처다. 이제 남자만 있으면 되겠다"며 "나 안경제비다. 외로우면 말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하지만 송가인 역시 만만치 않았다. 그는 안성훈의 집을 둘러보더니 "이 집에 절대 여자 못 오겠다. 멀끔하게 돌아다녀서 집도 깨끗할 줄 알았는데 냄새난다"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안겼다.이에 안성훈은 "내가 누나한테 다정하지 않은 이유가 있다. 혹시나 나한테 연민을 품을까 봐"라며 능청스럽게 받아쳤다.

그때 안성훈의 부모님이 등장했다. 부모님은 "아들, 딸 먹이러 왔다"며 송가인까지 친딸처럼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알고 보니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에서 데뷔한 15년 지기 절친이었다. 오랜 무명 시절을 함께 견뎌온 만큼 안성훈의 부모님에게도 송가인은 특별한 존재였다. 안성훈의 부모님은 "가인이가 잘돼서 성훈이의 밑받침이 돼줬다. 딸 같으면서도 아들의 은인이다. 늘 고맙게 생각한다"며 진심을 전했다. 안성훈이 "며느리도 아닌데 뭘 이렇게 많이 싸 왔냐"고 농담하자 송가인은 "누나는 며느리 이상이다"라고 응수했다. 부모님 역시 "며느리보다 은인이다"라고 거들어 훈훈함을 더했다.
실제 송가인은 안성훈이 무명 시절 장사를 하며 생계를 이어가던 때를 떠올렸다. 그는 "성훈이가 장사하고 있을 때 노래하라고 했다"며 다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독려했다고 밝혔다. 특히 송가인의 추천으로 오디션에 도전했던 안성훈은 두 번째 도전 끝에 '미스터트롯2' 우승을 차지했다. 송가인은 "무명 때 고생한 게 생각난다. 둘 다 1등을 하니 정말 경사였다"며 기뻐했다.
두 사람은 무명 시절 지방 행사를 함께 다니며 서로의 매니저 역할까지 해줬다고. 메이크업을 도와주고 옷을 갈아입을 때 챙겨주는 것은 물론, 형편이 어려울 때는 김밥 한 줄도 나눠 먹으며 버텼다.송가인은 "힘든 시절을 이겨내고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게 감사한 일"이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안성훈 역시 "누나는 어버이날, 스승의 날, 크리스마스까지 챙겨야 하는 사람이다. 나한테는 산타 같은 큰 존재"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방송 말미 안성훈은 "무명 시절 함께해 준 가인 누나에게 맛있는 요리를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가인 누나 사랑해용"이라고 귀엽게 인사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서로의 가장 힘들었던 시절을 함께한 두 사람. 이제는 나란히 트로트 정상에 선 안성훈과 송가인의 우정이 깊은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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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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