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이 한 달 사이 소중한 사람들을 연이어 떠나보낸 가운데, 당분간 SNS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추성훈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너무나도 사랑하고 존경하던 분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셨습니다"라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그는 고인이 아직 40대였다고 밝히며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슬퍼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아직도 믿기지 않고, 마음이 너무나 아픕니다. 다시 한번 만나 뵙고 싶습니다"라며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끝으로 추성훈은 깊은 애도를 표하며 "당분간 모든 SNS 활동을 중단하겠습니다"라고 알렸다.


앞서 추성훈은 지난 9월 12일에도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아껴준 삼촌의 부고를 전한 바. 당시 그는 어려웠던 가정 형편에도 자신을 살뜰히 챙겨주고, 유도 선수 시절 든든한 버팀목이 돼준 삼촌과의 추억을 떠올렸다.추성훈은 "이제는 제가 삼촌을 도와드리고, 받은 사랑을 돌려드려야 할 차례였는데 그러지 못해서 정말 미안하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추성훈은 2023년 4월 부친상을 당한 아픔도 있다. 아버지 고(故) 추계이 씨는 당시 골프를 치던 중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추성훈은 삼촌을 추모하면서 하늘에서 아버지와 함께 좋아하던 골프를 즐기길 바란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이처럼 가까운 이들의 비보가 이어지면서 추성훈의 SNS 활동 중단 소식에도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으며 다시 그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팬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추성훈은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잠시 휴식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유튜브 휴식은 오는 11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블랙컴뱃 17' 은퇴전 준비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으로, 이번 SNS 활동 중단과는 별개다.
당시 추성훈은 "다가오는 격투기 시합 준비에 집중해서 더 좋은 모습, 멋진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 도전을 앞둔 그가 연이은 슬픔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게 됐다. /ssu08185@osen.co.kr
[사진] ‘유튜브,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