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이 팬사인회장 됐다! '레알 마드리드 격파' 이강인, 특급 팬서비스 펼치며 입국...'모레노호 1기' 합류[오!쎈 현장]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6.09.21 18: 00

이강인(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뜨거운 환영 인파 속에 '모레노호 1기'에 합류하기 위해 입국했다. 공항에선 '미니 팬사인회'가 열렸다. 
이강인은 20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그는 소속팀 일정을 마치자마자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입국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마중을 받으며 공항을 빠져나갔다.
너무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공항 직원들이 거듭해서 질서를 요구해야 할 정도였다. 그럼에도 이강인은 밝게 웃으며 팬들의 기념사진과 사인 요구에 응했다. 사실상 팬사인회나 다름 없을 정도로 진심을 담은 팬서비스였다.

[사진] 인천국제공항 / 고성환 기자.

이강인은 20분 이상 팬들이 내민 종이와 유니폼에 자신의 사인을 새겼고, 팬들의 응원에 미소로 화답했다. 시간관계상 수백 명의 팬들에게 모두 사인을 해줄 순 없었으나 입국장을 빠져나가면서도 인사하는 모습이었다.
[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셜 미디어.
이강인은 소속팀 아틀레티코 일정도 기분 좋게 승리로 장식하고 돌아왔다. 그는 20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027시즌 라리가 7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 '마드리드 더비'에서 89분간 활약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 선수 최초로 마드리드 더비에 선발 출전한 이강인. 그는 후반전 조너선 데이비드의 추가골로 연결되는 공격 전개에 관여하는 등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반전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향한 거친 태클로 퇴장당할 뻔하기도 했으나 운 좋게 그대로 넘어가면서 마지막까지 레알 마드리드 수비를 위협할 수 있었다.
이제 이강인은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모레노호는 21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 처음 소집해 첫 훈련을 소화했다. 이날 훈련 전까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설영우(아우크스부르크),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등 일부 해외파를 포함한 18명의 선수가 입소했다.
이강인도 곧바로 천안으로 향해 스페인 출신 모레노 감독과 처음 만날 예정이다. 한국 축구의 에이스인 만큼 30인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린 그는 국내에서 열리는 에콰도르,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우즈베키스탄과 A매치 4연전에서도 중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흥민(LAFC)과 황인범(포르투), 황희찬(샬케) 등 다른 해외파들도 입국하는 대로 입소한다.
[사진] 인천국제공항 / 고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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