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270명 모였다” 더유스필드 유소년 쇼케이스 성료…10월 실전 테스트→일본 무대 도전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6.09.21 15: 28

  더유스필드가 마련한 2026 한·일 유소년 축구 공개 쇼케이스가 약 27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네 차례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9월 12~13일과 19~20일 안산과 시흥에서 열린 이번 쇼케이스에는 제주와 부산, 순천, 대전, 고성, 강릉 등 전국 각지에서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했다.
현장에는 K리그 감독과 P급 지도자,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을 비롯해 피지컬·의료 분야 전문진이 참여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프로그램은 포지션별 전문 훈련과 소규모 게임, 실전 상황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쇼케이스는 단순히 선수를 선발하는 데 목적을 두지 않았다. 선수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자신의 현재 수준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받은 피드백을 소속팀으로 가져가 앞으로의 성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평가 역시 기술적인 완성도에만 국한하지 않았다. 경기 상황에서의 판단과 움직임, 적극성, 공수 전환, 상황 대처 능력 등을 폭넓게 살폈다. 지도자들은 선수 개개인의 장점과 보완점도 직접 전달했다.
특히 같은 연령대에서도 성장 속도가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짧은 시간 동안 나타난 경기력보다는 선수마다 가진 특징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무게를 뒀다.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선수들과 가족들의 열기도 뜨거웠다. 더유스필드는 쇼케이스에 참가한 선수와 학부모, 지도자 및 축구계 관계자, 협찬사 등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공개 쇼케이스는 마무리됐지만 프로젝트는 계속된다.
더유스필드는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확인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중순 실전 경기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실제 경기에서 나타나는 포지션 수행 능력과 판단 등을 추가로 점검한 뒤 일본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을 조율한다.
대상 선수가 확정되면 공식 발표와 함께 각 소속팀에 차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기존 소속팀 일정에 지장이 없도록 지도자와 학부모 등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교류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오사카 지역 축구 관계자들과 경기와 훈련, 선수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논의하고 있다. 국내 유소년 선수들이 일본 축구의 훈련 및 경기 환경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교류 무대는 일본을 넘어 아시아로 확대될 전망이다. 태국과 베트남, 중국 등에서도 한국 유소년 선수들을 초청하는 교류 프로그램을 놓고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구체적인 일정과 프로그램은 확정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더유스필드는 쇼케이스 종료 이후에도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프로듀서들과 함께 아직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선수와 팀, 지도자들을 발굴하고 기록하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화려한 결과만을 좇기보다는 그 결과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에 주목하고, 이미 알려진 선수뿐 아니라 자신의 자리에서 다음을 준비하는 유소년 선수들의 성장 과정까지 담아내겠다는 것이 더유스필드의 방향이다.
더유스필드는 “비교하지 않고, 성장의 시간을 기록한다”는 방향 아래 이번 쇼케이스에서 만난 선수들의 ‘하루’가 아닌 그 이후의 성장을 계속해서 현장에서 기록해 나갈 예정이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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