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금메달을 딴 '테크볼'이 단번에 전략유망종목이 됐다.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는 2026 아이치·나고야하계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 테크볼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이준석(27)의 성과를 계기로 테크볼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준석은 20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테크볼 남자 단식 결승에서 이라크의 알리 잘릴 메즈헤르 알레야위 선수를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테크볼에서 한국선수가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사진] 이준석을 격려하는 유승민 회장 / 대한체육회](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21/202609211438772523_6ab0c3f145984.png)
대한체육회는 이번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테크볼 선수들의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입촌 훈련을 검토했다. 대회를 앞둔 국가대표 선수들의 입촌과 훈련이 집중되면서 선수촌 내 훈련공간 확보가 어려워 입촌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에 이준석을 비롯한 테크볼 선수들은 선수촌 밖에서 훈련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해 왔다.
![[사진] 테크볼 금메달리스트 이준석 / 대한체육회](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21/202609211438772523_6ab0c3f7421ef.jpeg)
이준석은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생업을 포기하고 훈련에 전념해 왔다. 그는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해 체계적으로 훈련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역시 금메달을 따자 위상이 단번에 달라졌다. 유승민 회장은 이준석의 남자 단식 결승 경기 현장을 직접 찾아 경기를 응원하고 금메달 획득을 축하했다.
유 회장은 "어려운 훈련 여건 속에서도 대한민국 테크볼의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만들어낸 이준석 선수와 대표팀에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테크볼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선수들이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의 훈련 환경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는 향후 테크볼의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훈련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