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은메달리스트가 홍천을 지배했다!’ MVP 샤로프 “3일간 11경기, 너무 힘들었지만 행복해” [홍천슈퍼스탑]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9.21 10: 28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가 홍천코트를 지배했다. 
'NH농협은행 FIBA 3x3 홍천 KXO SUPER STOP’가 20일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홍천 K컨벤션센터 특설코트에서 개최됐다. KXO(회장 박건연)와 홍천군(군수 신영재), 홍천군의회(의장 정관교), 홍천군체육회(회장 신은섭)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총 6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망의 결승전에서 바이오노드 울프 유나이티드(마카오)가 더칭(중국)을 22-19로 물리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에서 폭발적인 외곽슛을 보여준 스타니슬라프 샤로프가 MVP에 선정됐다. 

[사진] 홍천슈퍼스탑 MVP 샤로프 / KXO

우승 후 만난 샤로프는 “너무 피곤하다. 3일간 11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괜찮다. 이제 정말 집에 가고 싶다”며 웃었다. 
[사진] 홍천슈퍼스탑 우승팀 바이오노드(마카오) / KXO
바이오노드는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센터 이고르 부릭이 발목부상을 당했다. 결국 바이오노드는 단 3명의 선수로 4강전과 결승전을 교체없이 뛰어 우승까지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샤로프는 “우리 빅맨이 부상을 당했다. 3명으로 뛰는 건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매일 이런 상황에 대비해서 훈련하고 있다. 매일 나아지고 있다. 부상당한 선수는 지금 아마 호텔에서 자고 있을 것이다. 하하. 일주일 정도 쉬면 괜찮을 것”이라고 농담했다.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는 역시 한차원 높은 기량을 자랑했다. 샤로프는 처음 던진 두 개의 2점슛을 모두 림에 꽂았다. 3x3농구의 커리가 따로 없었다. 
[사진] 홍천슈퍼스탑 우승팀 바이오노드(마카오) / KXO
뛰어난 슈팅에 대해 샤로프는 “코치에게 물어보라”며 말을 아꼈다. 옆에 있던 코치는 “슛이 들어가든 말든 개의치 않고 공격적으로 쏘는 것이 비결이다. 자신감이 대단하다”고 조언했다. 
홍천챌린저에서 준우승에 그쳤던 마카오팀은 하루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샤로프는 “어제는 너무 피곤했다. 2일간 7경기를 치러서 집중력을 잃었다. 오늘은 우승해서 아주 행복하다. 상금은 팀에 필요한 곳에 잘 쓰겠다”면서 홍천에 좋은 추억을 남겼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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