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에 이틀 연속 역전승을 거두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10-4로 역전승을 기록했다. 1회 4점을 허용했으나 4~7회 4이닝 연속 득점하며 대역전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후라도는 61일 만에 복귀전에서 5⅔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올해 LG전 3전 3승을 기록. 구자욱이 4타수 3안타 2타점, 후라도가 5타수 2안타 3타점, 박승규가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재현은 2볼넷 1사구 1득점을 기록하고 좌측 팔꿈치에 투구에 맞아 교체됐다.


LG는 이날 역전패로 4위에 바짝 쫓기게 됐다. KIA가 KT에 8-3으로 승리하면서 LG를 0.5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삼성은 이날 김지찬(중견수) 박승규(우익수) 구자욱(좌익수) 최형우(지명타자) 디아즈(1루수) 류지혁(2루수) 강민호(포수) 전병우(3루수) 이재현(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전날 라인업에서 김성윤과 김영웅이 빠졌다. 박승규와 전병우가 선발 출장했다.
LG는 신민재(2루수) 박해민(중견수) 오스틴(지명타자) 송찬의(좌익수) 천성호(1루수) 홍창기(우익수) 구본혁(3루수) 오지환(유격수) 박동원(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한다. 문보경이 허리 근육통으로 선발 제외됐다. 염경엽 감독은 "오늘과 내일 쉬면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LG는 1회말 4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신민재와 박해민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오스틴이 좌전 안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송찬의가 유격수 옆을 빠지는 좌전 안타를 때려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천성호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홍창기가 때린 타구는 좌익수가 파울라인을 벗어나 잡았고, 3루주자가 태그업으로 득점을 올렸다. 2사 1,2루에서 구본혁이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주자 싹쓸이 2루타로 4-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선발투수 임찬규가 4점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삼성은 4회 추격했다. 박승규와 구자욱이 연속 안타를 때려 1,2루가 됐다. 최형우가 때린 타구는 좌익수가 펜스 바로 앞에서 잡아냈다. 주자들이 태그업을 시도해 3루와 2루로 진루했다.
디아즈가 마운드를 맞고 외야로 빠지는 중전 적시타를 때려 2점을 추격했다. 류지혁이 우전 안타를 때려 1사 1,2루 기회가 이어졌으나, 강민호가 좌익수 뜬공 아웃, 전병우는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삼성은 5회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이재현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김지찬이 3루쪽으로 기습 번트를 시도했다. 3루수가 달려와 잡고서 1루로 송구했는데, 1루가 비었다. 1루수가 번트 자세에 달려나오다가 1루로 귀루하지 못했다. 2루수가 1루 커버를 달려가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3루수 송구 실책으로 무사 2루와 3루가 됐다.
박승규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구자욱이 우전 안타를 때려 주자 2명을 불러 들였다. 4-4 동점. 최형우는 우익수 뜬공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디아즈가 좌중간 2루타를 때려 1루주자가 홈까지 들어왔다. 5-4로 역전했다.

삼성은 6회 선두타자 강민호가 좌전 안타로 출루하자, 전병우가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로 연결했다. 이재현이 볼넷을 골라 1,2루가 됐다. LG는 선발 임찬규를 내리고, 좌완 케네디를 구원투수로 올렸다.
김지찬의 타구는 유격수 땅볼, 유격수가 잡고 2루를 밟고 1루로 던졌는데 1루에서는 세이프됐다. 2사 1,3루에서 1루주자 김지찬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박승규가 바깥쪽 공을 결대로 툭 밀어쳐 1~2루 사이를 빠지는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7-4로 달아났다.

삼성은 7회 또 추가점을 뽑아 달아났다. 선두타자 최형우가 바뀐 투수 이우찬 상대로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때렸다. 좌익수가 펜스 앞까지 잘 따라갔으나 마지막 포구 순간에 잡지 못했다. 1사 3루에서 류지혁이 볼넷을 골랐다.
LG는 투수를 우강훈으로 교체했다. 우강훈은 강민호를 볼넷으로 내보내 1사 만루가 됐고, 전병우를 밀어내기 볼넷으로 점수를 허용했다. 이어 이재현 상대로 몸쪽 직구가 좌측 팔꿈치에 맞아 밀어내기로 또 실점했다. 스코어는 9-4가 됐다.
LG는 우강훈을 내리고, 좌완 이상영을 올렸다. 김지찬이 때린 타구는 1루수에 잡혀 1루 베이스를 밟고 홈으로 던져 3루주자가 협살에 걸려 태그 아웃됐다. 리버스 병살타로 이닝이 끝났다.
삼성은 9회 김영웅이 대타로 나와 배재준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10-4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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