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 선수가 韓 국대였다니! 현수가 위기의 다저스 구하다, 7회 역전 스리런포 폭발…다저스 오타니 없어도 3연승 질주 [LAD 리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6.09.06 13: 08

대한민국 국가대표 출신 야수가 메이저리그에서 대형사고를 쳤다. 
LA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6-5 역전승을 거뒀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3연전 위닝시리즈 조기 확보와 함께 3연승을 달리며 시즌 85승 57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동부지구 4위 워싱턴은 67승 77패가 됐다. 

[사진] 토미 에드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12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1라운드 3차전 체코와의 경기를 가졌다.1회말 2사 만루에서 한국 토미 에드먼이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3.03.12 /spjj@osen.co.kr

다저스는 워싱턴 선발 케이드 카발리를 맞아 토미 에드먼(중견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무키 베츠(유격수) 카일 터커(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지명타자) 헌터 페두치아(포수) 알렉스 프리랜드(2루수) 알렉스 콜(좌익수) 키케 에르난데스(3루수) 순의 오더를 제출했다. 간판타자 오타니 쇼헤이는 부상으로 인해 3경기 연속 선발 제외됐다.
선취점부터 다저스 차지였다. 1회말 1사 후 프리먼이 사구, 베츠가 중전안타로 1, 2루 밥상을 차린 상황. 터커의 1루수 야수선택으로 이어진 2사 1, 3루에서 에르난데스, 페두치아가 연달아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0 리드를 이끌었다. 
워싱턴은 2회초 선두타자 CJ 에이브럼스의 우전안타와 2루 도루, 요빗 비바스의 볼넷으로 맞이한 1사 1, 3루 기회에서 호세 테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 브래디 하우스가 우전안타, 비바스가 진루타로 1사 2루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테나가 루킹 삼진을 당한 상황에서 키버트 루이즈가 1타점 동점 적시타, 딜런 크루스가 1타점 역전 2루타를 연달아 때려냈다. 3-2 워싱턴 역전. 
워싱턴은 이에 그치지 않고 7회초 선두타자 크루스의 2루타에 이은 데일런 라일의 1타점 2루타를 앞세워 1점을 더 달아났다. 
승부처는 7회말이었다. 1사 후 프리랜드의 볼넷에 이어 콜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상황. 키케 에르난데스가 좌전안타로 불씨를 살렸고, ‘한국계’ 에드먼이 등장해 극적인 역전 3점홈런을 쏘아 올렸다. 2B-1S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뒤 클레이튼 비터의 4구째 85.6마일(137km)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비거리 389피트(118m) 우중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6번째 홈런이었다. 
[사진] 토미 에드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는 기세를 이어 8회말 선두타자 베츠의 좌전안타, 터커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3루수 땅볼, 대타 윌 스미스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프리랜드가 볼넷으로 만루를 채운 뒤 콜이 행운의 밀어내기 사구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워싱턴은 9회초 제임스 우드의 안타로 맞이한 2사 2루 찬스에서 라일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5-6 1점차 추격을 가했다. 이어 안드레스 차파로가 좌측으로 향하는 절묘한 2루타로 2, 3루를 만들었지만, 에이브럼스가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경기가 종료됐다.
다저스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6이닝 6피안타 3볼넷 8탈삼진 4실점 투구로 승리를 뒷받침했다. 승리투수는 알렉스 베시아. 6-4로 앞선 9회초 등판한 태너 스캇이 1이닝 1실점으로 시즌 21번째 진땀 세이브를 신고했다. 
워싱턴 선발 카발리는 6이닝 4피안타 1사구 8탈삼진 2실점 호투에도 불펜 난조에 승리가 불발됐다. 패전투수는 비터. 라일의 5타수 2안타 2타점은 빛을 보지 못했다.
/backligh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