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갓 탤런트’ 출신 데션드레 빈슨(드레 빈슨)이 4살 조카의 사망과 관련해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5일(현지시각) 페이지 식스는 ‘아메리카 갓 탤런트’의 참가자인 22세의 드레 빈슨이 체포됐으며 중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페이지 식스는 “해밀턴 카운티 보안관실의 온라인 구금 기록에 따르면 빈슨은 9월 2일 테네시주 채터누가에서 체포됐으며, 1급 살인 1건과 아동학대 3건의 혐의를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수감 기록에 따르면 빈슨의 보석금은 75만 달러(한화 약 10억 1000만 원)로 책정됐으며, 오는 8일 법원에 출석한다.
현지 매체인 채터누가닷컴에 따르면 빈슨은 지난달 16일 한 아파트 수영장에서 발생한 4살 조카의 익사 사고와 관련돼 체포됐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날짜 오후 5시 41분경 현지 경찰이 별개의 사건에 대응하고 있던 중 아파트 단지 수영장 구역에서 비명소리를 들었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심폐소생술(CPR)이 시행되고 있었다.
피해 아동은 의식을 잃은 것으로 보였으며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나 5일 동안 소아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 매체는 경찰이 현장에서 해당 소년의 부모가 누구인지, 소년이 수영장에 누구와 함께 있었는지 알고 있는 성인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 아파트 단지 내 감시 영상에서 아이가 물속으로 들어간 뒤 자신이 붙잡고 있던 가장자리에서 미끄러져 수영장의 더 깊은 곳으로 떠내려가는 모습이 담겼으며, 고통스러워하는 것처럼 보인 뒤 물속으로 가라앉았다. 이 소년은 구조되기 전 약 9분 동안 물속에 잠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관들은 빈슨이 당시 해당 소년과 그의 6살 형, 그리고 추가로 다른 아이들을 돌보는 책임을 맡고 있었으며, 성인의 감독 없이 아이들이 약 320m를 걸어 수영장으로 가도록 허용했다고 판단했다.
현지 매체는 빈슨은 아이가 사고를 당하지 전부터 사고 당시, 그리고 사고 이후에도 수영장에 없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빈슨과 아이의 어머니가 성인의 감독이 없었던 사실과 이번 비극에 대한 대응을 인정하는 내용으로 주고받은 메시지도 확인했다.
빈슨은 지난해 그의 사촌인 쌍둥이 형제 아마리, 아마리온과 구성된 시티리미츠로 ‘아메리카 갓 탤런드’ 시즌20에 출연해 준경승까지 진출한 바 있다. 이들은 2019년에는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도 출연했다. /seon@osen.co.kr
[사진]드레 빈슨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