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화가 남편 유은성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5일 '채널김정화'에는 ""처음엔 사실 별로였어요" 앗, 이런 얘기 해도 되나? 촬영날 비 와서 급하게 푼 질문들(인스타그램 QNA)"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정화는 팬들이 보내준 질문에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던 중 제작진은 "두분 처음 만났을 때 첫인상 어땠냐"고 물었다. 이에 김정화는 "첫인상 사실은 방송에서 몇번 얘기했다. 저는 첫인상이 아주 좋지는 않았다. 왜냐면 일단 제가 작곡가로 소개를 받았기때문에 작곡가 분이 오시는구나. 대신 크리스찬 음악을 하시는 작곡가 분이시니까 그래도 이미지가 되게 밝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때 남편이 하와이인가 미국 집회를 갔다가 당일에 왔나 그랬다. 그러니까 비행기를 장시간 타고 왔겠죠? 그랬는데 심지어 딱 가려진 캡모자를 쓰고 왔다. 안그래도 다크서클이 좀 있는데 캡모자를 쓰고 나니까 여기가 그늘이 지지 않나"라고 첫 만남 당시의 모습을 회상했다.

그는 "전 매니저랑 같이 만났는데 이미지가 아주 어둡더라. 근데 제가 예전에 드림팩토리라는 회사에 있을때 연기공부하거나 이런거 할때 왔다갔다할때 음악가 분들을 많이 만났었다. 유명하신 작곡가 분들 몇분 뵀는데 늘 어두워계시더라. 새벽에 밤새도록 작업을 하시고 인사하고 '얘가 정화구나' 이렇게 하는데 여기가 다 어두워져 있었다. 그래서 음악하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이렇게 어둡구나 생각했는데 남편 만났는데 여전히 어둡더라. 음악하는 사람들은 아무리 크리스천 음악이어도 어둡구나 생각했다. 그래서 저는 되게 그런 편견이 있었다. 이미지 별로다, 별로 안 좋다. 그랬는데 겪으면 더 겪을수록 좋은사람이구나를 알게 됐던 케이스였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결혼할 사람이라는 감이 왔냐"고 궁금해 했고 김정화는 "전혀. 어두웠다니까. 저는 다크다크한 사람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저희 남편이 음악 자체는 발라드고 잔잔하고 차분하고 무게감 있는 음악을 한다. 근데 실제로는 꽤 재밌고 위트있고 똑똑하고 스마트한 사람이다. 그거를 만나면서 알게됐다. 그냥 교회 오빠다. 찬양 잘하고 피아노 잘치고 기타 잘 치고 성격 좋고 밝은 교회 오빠 느낌이어서 그때부터 호감이 갔다"고 서서히 호감이 생겨났음을 밝혔다.
이어 "결혼 결심하고 가족들한테 알렸지 않나. 언니분이랑 아버님 반응 어땠냐"고 묻자 김정화는 "사실 저희 아빠는 그때 교회를 안 다니고 계셨다. 그러니까 전도사가 뭔지, CCM이 뭔지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 제가 그냥 그렇게 말씀드렸다. '내가 만나는 사람이 있는데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다. 소개하고 싶다' 그렇게 그냥 말을 했더니 아무 말도 없더라. 그리고 일주일 있다가 소개시켰는데 일주일동안 저희 아빠가 밥을 못 드셨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제가 저희 집에서 나름 사랑받는 막내딸이다. 그리고 저희 집에서는 제가 애교도 많고 살가운 딸이라서 내 딸이 한번도 결혼하고 싶다고 소개해준 남자가 없었는데 처음 남자를 소개해준거니까 되게 마음이 싱숭생숭하고 잠도 못 주무시고 밥도 못 드셨다. 나중에 그 얘기를 해주시더라"라며 "저희 언니는 교회를 다녔으니까 너무 좋아했고 제 주변에도 두 갈래로 나뉘었다.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은 '너무 잘 알아, 완전 팬이야' 이런 분들과 '누구?' 이런 분들. 근데 이후에 '주변에 얘기했더니 교회 다니는 사람이 알더라. 근데 교회 쪽에서는 아이돌이라던데?'라더라. 'CCM계의 지드래곤' 이렇게 얘기를 했다더라. 그래서 자기가 이쪽에서는 되게 유명한 사람이라는걸 알았다고 나중에 그 얘기를 하는 사람들 두 부류였다"고 주변의 반응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결혼하자고 누가 먼저 얘기했냐"는 질문에는 "누가 먼저 했겠냐. 남편이 먼저 했다. 되게 적극적이었다. 이상할 정도로. 사귀고 한달만에 결혼하자고 얘기했다. 근데 어떻게 사귀고 한달만에 결혼생각을 하냐. 말이 안되지 않나. 제 입장에서는 말이 안 된다. 그래서 처음에 이상한 사람인가? 이런 생각까지 했다. 왜 결혼하자고 이렇게 일찍 얘기하지? 근데 본인은 확신이 있었던거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화는 지난 2013년 CCM 가수 겸 전도사 유은성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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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김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