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서정희·서세원 딸' 시선 부담스럽고 버거웠다" 심경(또도동)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9.04 11: 19

방송인 서동주가 유명 연예인의 자녀로서 겪었던 심적 부담감을 토로했다.
3일 '서동주의 또.도.동' 채널에는 "유명 연예인의 자녀로 산다는 것 | 나이가 들수록 도전이 쉬워진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서동주는 처음으로 보컬 녹음에 도전했다. 그는 남들과 반대로 성인이 되고 도전이 더 쉬워진 이유를 묻자 "저는 약간 특이한 케이스인게 오히려 어렸을 때가 남들의 시선 안에 살았던 시기라서 그런 것 같다. 그 시기에는 진짜 서동주는 '누구누구의 딸', '똑똑하대', '걔 뭐 한대', '어디 유학가면 이렇게 할거래'. 태어나자마자 나의 인생이 쫙 그냥 내 앞에 펼쳐지고 심지어 어떤 무대가 있다면 그 무대에 덩그러니 세워지게 되고. 아직 난 준비가 안 됐는데 갑자기 막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시지만 빛이 강할수록 그림자도 강하지 않나. 저는 이 모든 시선들이 너무 부담스럽고 버겁고 했겠죠. 어렸을떄. 그런데 그런 시기를 지나서 유학을 가면서 '노바디(아무개)'가 됐다. 그때는 아무도 저를 모르기때문에 저에 대한 기대를 그 누구도 할 수가 없었던 시기가 있었고 그때 많은 것들을 배웠다"며 유학을 통해 자아를 찾아갔던 시간을 떠올렸다.
서동주는 "예전에 어렸을 때는 그냥 태어나자마자 내가 노력하지 않았는데 특별한 아이더라. 부모님도 너무 유명하시고. 이런 것들이 '쟤 이렇대 저렇대' 하고 특별한 아이다. 근데 제가 이룬건 하나도 없는거다. 부모님이 잘 사시니까 제가 잘 살았던거고 과외시켜주니까 공부도 잘했던거고 이런건데 유학가면서는 물론 학비는 부모님이 내 주셨지만 학교다니면서 아예 언어 모르던 그 시절에 노력한건 저의 노력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는 "그 이후에 계속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으면서도 이혼하고 나서도 로스쿨 들어가고 장학금 받고 공부하고 이런 많은 것들은 또 저만의 노력이지 않나. 그래서 오히려 '노바디'가 되면서 평범한 속에 내가 일궈가는 특별함을 많이 만들수 있었다. 그런 생각이 든다. 보통은 바뀌어있는거지 않나. 보통은 노바디로 시작해서 특별한 누군가가 되는데 저는 특별한 누군가로 시작했다가 노바디가 돼서 오히려 잘 풀린 케이스인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서동주는 배우 서정희와 코미디언 故서세원의 딸이다. 2010년 6살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2014년 이혼했고, 지난해 6월 4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재혼해 현재 2세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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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동주의 또.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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