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온다' 안희연, "K-장녀 사퇴한다" ..최고 시청률 17.0% 터졌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9.03 09: 12

배우 안희연이 시련 속에서도 잃어버린 자신을 찾아가는 성장기로 안방극장에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지난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연출 홍석구 / 극본 이경희) 11, 12회에서는 끊이지 않는 사건, 사고 속에서 마침내 희생의 짐을 내려놓고 자신을 찾아 나선 한규림(안희연 분)의 단호한 결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규림을 둘러싼 집안 상황은 바람 잘 날 없었다. 아버지 한석중(류승수 분)은 무전취식 혐의로 연행되는 소동을 일으켰고, 남동생 한규오(배윤규 분)와 한규서(박수오 분) 역시 몸싸움 끝에 경찰서로 향했다. 그럼에도 사고 수습을 장녀에게 떠넘기는 가족들의 철없는 태도는 한규림을 극도로 지치게 했다.

결국 한규림의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랐다. 그동안 엄마, 아기, 사랑 그리고 자기 자신마저 잃고 살아왔음을 자각한 한규림은 식구들 앞에서 “이 집 장녀 사퇴한다”라는 사이다 폭탄선언을 던졌다. 3개월 안에 각자 알아서 집을 구하라며 ‘각자도생’을 통보한 그의 결단은 시청자들에게 폭발적인 쾌감을 선사했다.
여기에 한규림을 응원하는 조력자들의 존재감도 빛났다. 조흥식(배정남 분)과 동생 한규서의 따뜻한 응원은 물론, 친딸 한규림을 구박하는 상대를 찾아가 소소한 복수를 감행한 엄마 고윤희(윤유선 분)의 애틋한 모성애가 더해져 감동을 배가시켰다.
주체적 K-장녀의 홀로서기에 힘입어 ‘사랑이 온다’는 전국 가구 시청률 17.0%(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률 상승세에 돛을 달았다.
과연 K-장녀라는 타이틀을 던져버린 한규림이 앞으로 어떤 주도적인 행보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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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랑이 온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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